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 하루키의 1987년작 입니다
하루키소설은 오컬트 (신비주의)초현실적인 경향이 강한데,
이 작품은 드물게 현실적인 소설입니다.
주인공 와타나베와 각각의 사연을 가진 여러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사실 같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청춘의 아픔과 사랑을 강렬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미도리라는 인물은 하루키의 아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톡톡 뛰고 , 좀 과할정도의 솔직함이 매력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또 일본의 성문화가 그 시대에도 우리와 다른 모습 이었습니다
책모임에서 선정되서 읽게 된 책인데
다른 의견도 있었고(와타나베의 선배 평 )
같은 생각도(청춘의 성장이야기, 일본소설의 독특한 향을 느끼게 ) 한 책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언급한 '위대한 캐츠비'를 다음 책모임에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