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완수.한기호 지음
2005년 집단지성을 이용한 뉴욕 화장실 온라인 지도를 만든 임완수 한국 커뮤니터매핑센터의 대표와 북바이북과 요다출판사의 발행인 한기호출판평론가가 "매핑"이라는 주제로 대담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커뮤니티매핑"이야기입니다.
커뮤니티매핑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고
awakening,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간과했던 주변문제를 다시 보게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지역과 사회 전체를 바꾸고, 인류의 역사를 어느정도 갱생하고 보완하지 않을까 하며 진행하는 것"
입니다.
임박사님은 커뮤니티매핑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두가지라고 합니다.
사람과사람, 지역사회간의 소통과 참여, 협력촉진이 가능하며 결국 커뮤니티로부터 지역 자산의 데이터가 구축되고 체계화될 수 있다는 점과 커뮤니티매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만든 데이타가 지자체와 정부의 지리정보에 활용될 때 지자체는 더 효율적인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초연결사회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 모두 등장합니다.
참여, 소통, 공감,배려입니다.
1장ㆍ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2장. 위험을 매핑하다
3장ㆍ 아름다음을 매핑하다.
예전에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사회모듬과제로
친구들과 우리동네 가게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제일 잘 팔리는 건 담배고, 김밥천국에서는
1000원짜리 김밥이 제일 잘 팔린다고 했습니다.
그때 자신이 사는 동네의 사회적 일원이 되보고
친구들과 의논하고 표로 만들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 책은 그때의 감동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해주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이용가능 음성시설의 설치여부, 버튼의 위치,고장여부등을 실시간 지도 위에 매핑을 하면
지자체에 연계되서 시설을 고칠 수 있는 시스템구축
코로나 마스크대란때 보유약국 실시간재고 매핑등
각자가 맵에 올려주고 반영되고 이런 일련의 활동이 커뮤니티매핑으로 가능했습니다.
살아있는 유익한 정보가 공유 될수 있었고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여한 어린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모든세대가 정보의 지식만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기가 사는 마을. 지구라는 전지역의 일원으로
각자 사회적 존재의 가치를 알아가게 되는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매핑의 종류는 학교근처 유해시설, 공릉천수질, 장애인 화장실, 2호선 미세먼지실태등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기술로 사람과사람을 잇고 다른 관점에서 배려 할 수 있는 삶을 살아 가길 기대합니다